안녕하세요,  김보미 스쿨인턴입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오늘은 바람이 참 심하게 부네요

 


이번주 부터 일주일에 2시간씩 단독수업을 하게 교장선생님께서 시간을



배정해 주셨습니다. 학년은 3학년, 소재는 성경의 이야기를 가지고 공부하는 시간입니다.



준비는 선생님을 위한 교재가 있어, 이를 중심으로 미리 읽어보고 그 안에서 본인 나름대로 준비하면 됩니다.

단독수업... 첫날은 프렌치 카페 데이랑 겹치고,

선생님들도 같이 계셔서 그나마 순탄하게 끝났습니다.

문제는 어제였는데요,

수업중간에 말이 탁막혀서

아무것도 못하겠더라구요,

학교에서 단독 피피티도 해보고, 남들앞에 서는거 안부끄러워하는 저인데

어제 그런 느낌은 처음이었습니다.

너무 당황해서 눈물도 나고,

결국 수업 중간에 담임선생님께 맡기고

나와서 얼마나 울었는지.

 

정말 최악의 시간이 아닐수 없었네요

그래요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많이 격려해준덕에 지금은 기분이

나아졌습니다.

다음주 수업부터는

담임선생님과 수업전에 따로 시간을 두어서

수업준비 많이 도와주시기로 했구요,

 

진짜 영어를 쓰는 사람들앞에서

영어로 수업을 하려다보니

순간 복합적인 감정을 주체할수가 없었네요,

 

그래도 이런 순간이 있어야

발전하겠지요

 

다음 수업에는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릴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할수있는한 최선은 다해보려구요,^^

 

이 곳에 오지 않고, 계속 학교다녔어요

지금쯤 교생실습나가 수업했겠죠

물론 이곳보다 더 순탄하게 했겠죠

 

그렇지만 이곳에 온건 후회하지 않습니다.

진짜 하루하루 엄청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어요.^^


다음에는 다음주 수요일에 있을 공개수업있는데, 시간을 마치는데로



또 글 올릴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Christian Edu 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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