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인턴1 화려한 스펙'해외인턴' 이러고 있을 줄이야..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박미주 기자] 해외인턴으로 최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다녀온 대학생 김종식(27세)씨는 지난 몇개월 동안의 경험이 끔찍하다. 해외 무역관련 실질적인 업무를 배운다는 큰 기대감을 안고 비행기를 탔지만 막상 도착해서 일을 해보니 현실은 크게 달랐기 때문이다. 김씨는 국내 한 무역단체의 소개를 받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한 중소기업에 인턴으로 취직했다. 무역학과를 다니는 그는 무역업무 및 관련 실무를 배운다는 기대감에 차있었지만 실제로 그가 한 일은 짐나르기와 청소하기 등 단순한 잡일 뿐이었다. 업무시간도 매우 길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일주일에 6일 동안, 오전 8시30분에 출근해서 늦을때는 밤 12시까지 일하는 경우가 많았다. 김씨가 그렇게 일하고 한달에 받은 돈은 40만.. 2012. 2.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