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번 크리스마스 휴가중 뉴욕을 다녀온 Sharon 인턴의 여행기를 포스팅 합니다.
뉴욕은 저희 인턴쉽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지역과 차로 7~9시간 정도 밖에 안되는 거리에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인턴들이 프로그램 참가중, 시간이 날때마다 다녀오는 지역입니다. 뉴욕이외에도 보스턴, 워싱턴등 미국의 동부 주요도시들이 가까운거리에 있어, 언제든지 여행 할수 있다는 것도 저희 프로그램의 장점중에 하나가 될것입니다. [편집자주]






캐나다 인턴 생활도 어느덧 막바지, 겨울 방학을 맞아 일주일간 뉴욕 다녀왔어요. 토론토 부근에 지내면서 미국 안 갔다오면 섭섭할거같아서ㅋ
더군다나 크리스마스와 새해야 말로 가장 볼만한 뉴욕이니까요!









메가버스(편도1달러부터 시작,전 갑자기 떠나는 바람에 제 값에 성수기 더블까지ㅠㅠ)와 유스호스텔만 예약하니 준비끝, 뉴욕 출발!
2층 맨앞자리는 전면이 유리인데다 가장 편한 자리라 선착순경쟁이 치열한데, 추위에 후덜덜 1시간반 기다린 끝에, 명당 자리 차지했어요~훗!




 


 
뉴욕은 도로명주소와 지하철역,버스역 이름이 같아서 지도와 동서남북만 생각하면 어디든지 쉽게 갈 수 있어요. 게다가 7일지하철패스권은 잘못 타도 여러번 갈아 탈 수 있어 초보여행자인 제겐 딱이었어요!
첫날, 비가 왔네요. 일정을 실내로 대폭 조정해야 했지만, 비구름에 가려진 고층건물의 꼭대기를 볼 수 있는 경험도 괜찮았어요~








공공도서관<투모로우>과 세계최대규모 자연사박물관<박물관이 살아있다>, 100년된 그랜드센트럴역, 모두 헐리우드 영화에서 자주 나오던 곳이라 낯설지 않았어요.  


 



센트럴파크는 맨하튼의 종합세트인 거 같아요. 유명한 고층건물들과  뉴욕의 청담동 명품거리라 할 수 있는 5th Ave.<5번가>, 각종 박물관,그리고 '나홀로집에'의 배경이 된 프라자호텔과 FAO대형장난감가게, 잡스 안계신 애플사까지..









5번가는 여행 중 오다가다 가장 많이 들르게 되는 곳인거 같아요. 안구정화도 되고..ㅎㅎ





 



 
한국의 새해전야제가 종각이라면 뉴욕은 타임스퀘어. 
31일,그 주변 거리와 역이 NYPD(뉴욕경찰)에 의해 통제되어 한번 입장하면 화장실도 못 가서 물한모금 못마시고 12시간 이상 떨어야 한대요. 그래서 전 가지 않았어요.









대신 일몰 보러 록펠러센터 전망대에 갔는데 입장권 끊은 후 4시간 후에야 올라갈 수 있어 이미 어두워짐..ㅜㅡ
여하튼 2013년을 뉴욕의 중심, 꼭대기에서 떠나 보내었다는..혼자 의미 막부여ㅋㅋ
 








 
한국의 새해맞이가 정동진이라면 뉴욕은 허드슨강이라 할까요.
페리를 타면 섬에 도착해서자유여신상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는 하지만, 뉴요커들이 이용하는 통큰페리(공짜ㅎㅎ)로도 자유여신상을 볼 수 있었어요~멀리서 맨하탄과 브룩클린을 바라볼 수도 있고..좀 춥긴했지만 허드슨강의 바람과 함께 새해를 맞았어요~
2014년도 이렇게 시원스러웠으면!





 



 
뉴욕하면 박물관을 빼 놓을 수 없다는데, 기부금 입장과 특별한 요일과 시간에는 무료입장도 있어서 알뜰하게 이용해주었어요.







 


저는 세계 5대박물관에 든다는 메트로폴리탄과 MoMA현대미술관에 다녀왔어요. 학창 시절 미술 교과서에서 보던 진품들을 생전처음 눈앞에서 보는 기분이란..작품에 작가의 혼이 깃들어 있다는 표현이 딱 맞을거예요. 헐~허얼~하며 감상했어요.





 


 
제 뉴욕 여행의 마침표는 브로드웨이에서 '오페라의 유령'보기.
타임스퀘어에서 자랑스러운 삼성,LG,현대,한국타이어 광고전광판을 보고, 브로드웨이로 갔어요.
토론토에서 스킬을 이용해 저려미티켓으로 2층 맨꼭대기 끝자리에서 봤던 '레미제라블'이 다소 실망스러웠기에,이번엔 제값 주고 무대 앞 중앙에서 봤어요. 아~아~음악, 연기, 의상, 무대, 연출..모든 것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김연아급 뮤지컬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덕분에 기분 좋게 여행을 마무리 할 수 있었어요^^
이 외에도 소호거리,이태리거리, 첼시마켓, 브룩클린브리지, 911메모리얼공원,월드스트릿,트리니티교회..도 가보았지만 너무 많아 줄여야 될 듯해요.







 


이번 여행을 통해 느꼈던 것은, 캐나다 인턴쉽 하는 지역이 미국 여행하기에 느~므 좋다는거 (메가버스 편도1달러의 유혹..ㅋㅋ)
걘 적으로 저는 이번 여행이 인턴쉽을 통해 향상된 영어실력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어요.
뉴욕 지하철이나 박물관의 안내방송을 듣고 움직이거나, 길을 물어 볼때 전혀 당황하지 않고 묻고 잘 찾아 다니던 제 모습에 뿌듯했답니다.
100프로 원어민과의 영어에 노출되다보니 현지에서 쓰고 있는 살아있는 표현들이 자연스레 귀와 입에 붙어 간다는 것. 이 프로그램 최고의 장점인 거 같아요. 
 
그렇게 저는 다시 메가버스를 타고 " 팀홀튼!을 보며 캐나다구나!ㅋㅋ" 하며..캐나다의 일상으로 다시 복귀하였답니다~^^






Posted by Christian Edu 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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