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후기 - Raymond 인턴 [ 캐나다 해외 인턴쉽 테솔 ]


Raymond 인턴의 인턴쉽 후기입니다.
저희 프로그램이 지금까지 많은 인턴들을 배출했지만, 그중에서도 before, after 를 비교할때 가장 큰 변화를 얻고 돌아가는 인턴들 중에 한 인턴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비록 처음 인턴 시작할때는 본인도 후기에서 밝혔듯이 들리지도, 말하지도 잘 못했지만, 사람만나는것을 좋아하고, 무조건 먼저 다가가다 보니, 이제는 수료식날 대본없이도 즉석에서 많은 학생들과 선생님이 지켜보는 가운데서 자연스럽게 답사도 할수 있는 단계까지 발전한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의미에서 본 인턴쉽 프로그램은 요즘 한국 학생들의 최대 관심사인 영어 듣기, 말하기 향상에 최대의 대안이 아닐까 감히 생각해 봅니다. [편집자주] 




1. 왜 본 스쿨 인턴쉽 프로그램에 참가하였으며, 그 성과를 가자고 갑니까?

흠.. 저는 전기공학부 전공으로 현재 휴학 상태인데 어학 연수를 계획하던 차 네이버 검색으로 인하여 이 인턴쉽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고, 주변 친구들에 의해 ESL 코스로 간 경우 실제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과 이야기하기가 참 힘들다는 애기에 다른 방법을 찾아보다 이 인턴쉽 프로그램이 참 괜챦은 것 같아서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복 만들기 발표 수업을 마치고 ... [ 캐나다 해외 인턴쉽 테솔 ]


2. 본 스쿨 인턴쉽 프로그램이 본인의 영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셨나요? (말하기, 듣기, 쓰기등)

영어 실력 향상 같은 경우 5개월간 쓰기는 체크를 해보질 않아 크게 늘었는지 안 늘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사실 이 인턴쉽 프로그램동안 쓰기를 따로 공부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듣기와 말하기는 참 많이 늘었던 것 같아요.
특히 말하기... 저 같은 경우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는 것을 좋아하고 대화하는 것을 좋아해서 말하기가 참 많이 늘었던 것 같네요.


3. 일반 어학연수과 본 스쿨 인턴쉽 프로그램의 차이점이라 한다면?

일반 어학연수를 안 가봐서 차이점이 뭔질 모르겠는데.. 이 프로그램애 대해서만 쓸께요.
여기는 좀 달라요.
한국어 볼 일도  잘 없고, 쓸 일도 거의 없고, 자신이 먼저 다가가서 인사하고 다른 선생님들과 친하게 지내고, 적극적으로 자신이 뭘 찾아서 해야 되는 것 같아요.
도움이 필요하면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도 해야 되고 여기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하면 어떻게 해서든 다 도와주는데,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하질 않으면 뭐가 필요한지 다른 사람들이 모르거든요.



릭 교장 선생님과 아이스 링크에서.. [ 캐나다 해외 인턴쉽 테솔 ]


4. 어떤 분들에게 본 인턴쉽 프로그램을 권하고 싶나요?

사실 저는 전기공학부라  Teaching 과는 관련이 없는 전공이지만, 사실 저는 그냥 영어를 배우고 싶었고 아이들과 놀면서 조금 쉬고 싶었던 경우라...
그런데 Teaching 에 있으신 분들이 오면 더 많은 것을 얻을수 있을 것 같아요.


5. 단독 수업은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단독 수업 전 준비를 저는 크게 많이 하지 않았던 것 같고요. 사실 이 부분은 어떻게 이야기 해야 할 지 잘 모르겠네요.  프리젠테이션 할때 전부 각자의 방법이 있잖아요.
완벽하게 준비를 하여 발효하는 것 보다 조금 덜 준비하고 조금 더 긴장한 채로 프리젠테이션을 하면 전 더 잘하더라고요.. ㅎㅎ  영어도 못하면서 도대체 무슨 자신감이지..

학생들의 반응은 아이들이 진짜로 재밌었는지 아니면 아이들이 착한 건지... 거의 아이들과 농담도 하고 장난도 치면서 수업을 했었어요.
아 그리고 좀 재밌어보이는 주제 같은 거하면 다른 선생님들이 자신의 반에 와서 해달라고 도 해요.

Tip을 드리자면,
저 같은 경우엔 staff room에서 뭐 열심히 자르고 있으니깐 다른 반 선생님이 와서 궁금해서 물어보고 자기네 반에서도 해달라고 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Raymond 인턴의 단독 수업 모습.  [캐나다 해외 인턴쉽 테솔 ]


6. 본인이 머문 홈스테이 가정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제가 머문 홈스테이에선 참 많은 것들을 했던 것 같아요.
여기는 작은 것 모임도 큰 모임도 모두 파티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그런 파티를 엄청 많이 갔었어요.
정말... 처음에 학교 부모님들이 만나는 파티, 아이들 스포츠 관련 파티, 교회관련 파티, 그리고... 연말에 허다한 날 갔었던 연말 파티 !!  여기 부모님들의 인맥이 대단하신듯...

그리고 사실 그런 파티에 갔던 기억보다 가장 많은 기억이 남는 것은 이 분들과 같이 갔던 7일간의 스키장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7일 내내 스노우 보드를 정말 양껏 탔었던 기억이... 제가 평생 탄 스키시간만큼 타본 것 같아요.

저는 다른 홈스테이를 해본 적이 없어서 비교를 할수가 없지만, 정이 없이 이렇게 해줄 수는 없는것 같아요.
제가 이거 끝나고 다른 데 가서 뭘 좀 더하다가 한국에 들어가는데, 그 곳에 친구가 없으니 지인들까지 소개시켜주시던...


7. 다음에 참가하는 참가자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은?

저는 프로그램이 거의 끝나가는 데 별 준비 없이 왔는데 뭐 불편한 것은 없었던 것 같아요.
웬만한 거 학교에 다 있고, 아 자신이 뭘 수업하고 싶은지 그리고 거기에 따른 준비물 정도 ??

그리고 사실 그런 모든것 다 떠나서 이게 가장 중요한데요...
준비할 수 있는 한 최대한의 영어 실력을 준비해 오세요. 
저는 그 말을 듣고도 오기 전엔 한국에서 놀고 여기 와서 해야지 했는데 제가 가장 후회했던 부분이네요.



제가 담당했던 grade 5/6 학생들과 인턴쉽 마지막날 기념 사진.  Good Bye  Mr. Raymond :)



8. 본 인턴쉽 프로그램 상담시 가장 많은 질문이 과연 어느정도의 영어 실력이 있어야 하는지 하는것 입니다. 이부분에 대해서 경험자로써 한마디...

어느 정도의 영어 실력??   저는 영어 초보라... 처음에 왔을땐 엄청나게 힘들었어요.
말을 해도 못 알아듣고, 그리고 시간이 조금 더 지나니까 이거 물었는데 다른 대답을 하고..
적극적으로 사람들과 지내는 것은 물론 중요해요.
그런데 확실히 제가 느낀는 건 영어 준비 많이 하고 오는게 좋아요.


9. 기타 본인의 소감이나 기억에 남는 일들이 있다면 ?

제가 지금 Grade 5/6에 있는데 그 중에 Blake 라는 학생이 있어요.
단점은 떠드는 걸 좋아하고 선생님 말을 가끔 안 듣지만 활발하고 남자다운 아이가 있는데, 그 친구가 절 참 많이 도와주고 따라줬어요.

구체적인 예를 들자면 워낙 많이 떠드는 아이라 내 자리 앞으로 지정석을 해뒀는데, 내가 일기 쓰면 자신이 grammar를 검사해 주는... 제 일기를 검사해주는 것을 좋아해서 검사하는 동안 조용해져서 선생님도 좋아했었던...

그리고 Blake 의 집에 초대도 받아서 갔었는데, Blake가 저를 위해 불고기를 해준 것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사실 저도 불고기 하는 방법을 모르는데, 그 아이가 저를 위해 부모님과 한인 마트에 같이 가서 고기를 사오고 인터넷에서 레시피를 뽑아서 직접 소스를 만들어서 해준 그 기억은 평생 잊지 못할것 같아요.




Posted by Christian Edu 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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