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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인턴 생생 체험담

인턴 후기 - May 인턴 [ 캐나다 해외 인턴쉽 어린이 테솔 ]

by Christian Edu Ministry 2014. 2. 5.

인턴 후기 - May 인턴 [ 캐나다 해외 인턴쉽 어린이 테솔 ]


5개월의 인턴쉽 프로그램을 열심히 참여한 May 인턴의 참가 후기를 올립니다.
May 인턴은 저희 인턴쉽 프로그램을 참가하기전 토론토에서 일반 어학연수도 경험했었기에, 어학연수를 할지 저희 인턴쉽 프로그램에 참가할지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조언이 될것입니다.
영어를 몇년째 공부해도 듣기와 말하기에 뚜렷한 진전이 없어 고민하시는 분들, 장차 영어 교육에 관련된 잡을 가지고자 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Tip 이 될것입니다. [편집자주]  




1. 왜 본 스쿨 인턴쉽 프로그램에 참가했으며, 그 성과를 가지고 갑니까?

안녕하세요. 저는 May 인턴이라고 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어린이 영어 교육분야에서 근무하면서 영어의 부족함을 느끼고 어학연수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일반 어학연수를 알아보던 중 캐나다 사립학교에서 영어도 배우고 아이들과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점에 매력을 느껴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많은 것을 얻어 가지고 간다고 생각합니다.


2. 본 스쿨 인턴쉽 프로그램이 본인의 영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셨나요? (말하기, 듣기, 쓰기 등)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서 이 부분이 가장 궁금하실 것 같아서 솔직하게 쓰겠습니다.
제가 가장 많이 늘었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리스닝 입니다.
하루종일 안 듣고 싶어도(?) 영어가 계속 들리기 때문에 리스닝은 좋아질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다음은 스피킹 부분입니다.
저는 아직도 스피킹부분에서는 갈야 할 길이 많이 남았지만 처음 이곳에 왔을때는 외국인들이 두렵고 말하는 것도 무서워서 말을 못했다면 지금은 일단 말부터하고 다음을 생각합니다.
말하는것을 두려워하던 저에게 이것을 아주 중요한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계기로 제 스피킹은 계속 도전 중입니다.

그리고 저희 홈스테이 엄마가 많이 좋아지고 있다고 항상 칭찬 해주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제 생각에 쓰기부분은 이곳 생활에서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본인이 꾸준히 공부해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담당했던 grade 2학년 교실의 모습입니다. [ 캐나다 해외 인턴쉽 테솔 ]


3. 일반 어학연수와 본 스쿨 인턴쉽 프로그램의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

저는 이곳에 오기전에 토론토에서 2개월간 일반 어학연수를 먼저 경험하고 이곳에 왔습니다.
제가 느낀 점으로는 가장 큰 차이는 한국인의 분포하고 생각합니다.
이곳은 한국인들이 2%정도라면 토론토 어학원은 한국인의 분포가 40%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의 가장 좋은 점은 정말 캐나다에서 살고 캐나다에서 영어를 배우고 있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제가 이 프로그램을 경험하면서 가장 좋았던 부분입니다.



4. 어떤 분들에게 본 인턴쉽 프로그램을 권하고 싶나요?

가장 우선적으로는 저처럼 교육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캐나다를 경험하면서 동시에 영어를 배우고 싶으신 분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꺼라 생각합니다.



5. 단독 수업은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주제선정, 준비기간, 학생들 반응등)

이 부분은 제가 가장 아쉬웠던 부분입니다.
저는 단 한번 밖에 수업을 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이곳 선생님들은 너무 좋은 분들이라서 하고 싶다고 말하면 여러번 하실수 있습니다.  이건 제가 선생님께 말씀드리기가 어려워서 기회를 만들지 못 한거랍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저는 한복만들기 수업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다른 수업을 하려고 준비했는데 이곳에 와서 계획을 바뀌고 일주일 정도 준비 후에 수업을 하였습니다. 저희 반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 해주고 완성된 한복을 소중하게 다루어 줘서 보람된 수업이었습니다.



Grade 2학생들과의 아이스하키장 견학 모습. [ 캐나다 해외 인턴쉽 테솔 ]


6. 단독 수업을 통해 무엇을 얻을수 있었나요?

단독 수업을 준비하면서 스스로 한국에 대하여 공부하는 시간도 갖을 수 있었고 수업후에는 아이들과도 더욱 친밀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수업을 준비하면서 영어 공부도 할수 있구요.



7. 본 인턴쉽 프로그램 참가전과 후에 있어 자신에게 생긴 변화는 ?

가장 많이 변한 것은 영어를 대하는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이곳에 오기 전에 영어울렁증을 가지고 있던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어는 저를 두렵게 하고 혹시나 발음이 틀리면 어쩌나 내 문장이 틀려서 못 알아들으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머리 속을 가득 채우고 있어서 말하는 것이 언제나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저는 발음이 틀리는 것도 문장이 이상해서 사람들이 못 알아 듣는것도 당연하다는 것을 인정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영어가 편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생각을 갖은 후로는 영어로 말하는 것이 한결 쉬워졌습니다.


크리스마스 휴가전 학교에서 선생님들이나 아이들로 부터 받은 카드와 선물 모습. [캐나다 해외 인턴쉽 테솔 ]


8. 본인이 머문 홈스테이 가정에 대해서 알려주세요(기억에 남는일, 일반 어학연수중에 소개받는 일반 홈스테이와 다른점은?)

저희 홈스테이 가족은 정말 최고입니다.
저희 음악선생님인 아빠와 엄마 그리고 4명의 자녀들과 한집에서 5개월 동안 함께 살았습니다.
저는 5개월 동안 가족의 일부분으로 이들과 함께 생활하였습니다.
매일 학교에서 돌아오면 학교 생활을 물어봐 주시 때문에 주절 주절 저의 학교 생활을 말하면서 공감해 주고 힘든일이 있으면 위로받을수 있는 정말 가족처럼 저를 대해 주었습니다.

이 집의 아이들이 정말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항상 예의바른 태도로 저를 존중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잠자기 전에 항상 hug와 kiss로 굿나잇 인사를 해주는 데 이 시간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이곳에서의 크리스마스입니다.
저는 크리스마스는 캐나다 아빠의 부모님의 집에서 보내고 새해는 미국 엄마네 집에서 보냈습니다.
캐나다인들과 미국인들이 어떻게 크리스마스를 지내는지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행운과 더불어 크리스마스 선물도 함께 받았습니다.

항상 저희 홈스테이 좋다고 정말 최고라고 말하는데 어떻게 글로 그들의 마음을 표현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마음을 여는 순간 마법같은 5개월간의 홈스테이를 경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홈스테이 가족과 같이 나이아가라 폭포에 갔을때. [캐나다 해외 인턴쉽 테솔 ]


9. 다음에 참가하는 참가자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은?

적극적으로 행동하세요.
그러면 많은 걸 배우고 경험하고 가실 수 있으세요.

그리고 얻으려고만 하지 마세요. 잃는 것이 있으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곳 사람들을 도와주고 친구가 되려고 하면 더욱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것은 한국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국에 대해 많이 공부해오세요. 가끔 물어보는데 대답하지 못하면 얼굴이 빨게 집니다.(제 경험상으로요)



10. 본 인턴쉽 프로그램 상담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과연 어느정도의 영어 실력이 있어야 하는지 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경험자로써 한마디...

이것은 본인이 판단해야 하는것 같습니다.
제 영어실력은 처음 토론토에서 레벨 테스트에서 intermideate 나와 두달동안 high-intermideate 까지 공부하고 이곳으로 왔습니다. 그래도 처음 삼주간은 하나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혼자 공부하고 집중해서 듣다보니 점점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제 생각은 영어 실력도 중요하지만,
이곳에 와서 부딪히면서 공부할 준비가 되신분들이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크리스마스날, 홈스테이 아빠의 부모님 가정으로 저녁 먹으러 갔을때, 거실에 가득한 선물 모습 [캐나다 해외 인턴쉽 테솔 ]


11. 한국에서 꼭 가지고 올것과 안 가지고 와도 될것은?

꼭 가지고 올 것은 혼자 공부할수 있는 책정도요.
그리고 나머지는 이곳에서도 살수 있습니다.
화장품, 세면도구 등등 여기도 다 있어요.  여기서 외국 제품사서 쓰는 재미도 쏠쏠하더라구요.



12. 기타 본인의 소감이나 기억에 남는일이 있다면?

이 글을 쓰면서 계속 지우고 쓰고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의 생활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super awesome" 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제가 이곳에 온 목적은 영어를 공부하면서 캐나다 교육을 배우고 싶어서 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곳에서 더욱 소중한 인연들을 만났습니다.

저희 홈스테이 엄마 Leah는 제가 이곳에서 5개월을 살수 있도록 만들어준 천사 같은 존재입니다.
그리고 5개월동안 서로를 힘들게 하고 행복하게 해준 grade2 학생들 정말 잊기 힘들것 같습니다.
이곳에서의 영어 공부는 덤으로 느껴질 만큼 특별한것들이 더욱 가득하였습니다.
한국에 돌아가 추억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