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나의 홈스테이를 소개합니다 [캐나다/해외 인턴쉽/테솔/영어고사]
안녕하세요. 지금 한창 스쿨 인턴쉽에 참가하고 있는 Kelly 스쿨인턴 입니다.저는 어제 한국 식품을 파는 마트에 다녀왔어요^^미시사가에 있는 스퀘어원몰에 들려서 이것저것 아이들과 홈스테이 맘과 쇼핑한 후에 한국 식품 파는 곳에 갔습니다. 집에 한국음식이 많이 있는데도, 먼저 가자고 해주셔서 저는 뭘 사야 되나 계속 고민했는데 홈스테이맘께서 먹고 싶은 거 마음껏 카트에 넣으라며 먼저 말씀해주셔서 즐거운 마음으로 미시사가로 놀러 갔답니다^^
아이들이 한국식품 마트에만 가면 이거사자 저거사자 하는 통에 홈스테이맘이 주의를 단단히 준 후 마트로 들어갔어요. 들어가서 삼겹살용 고기도 사고, 불고기용 고기, 떡볶이, 햇반 1박스, 등등 여러 가지 샀더니 백불이 훌쩍 넘더라고요. 마트에서 고기를 한 팩만 산 게 아니라 불고기용 고기를 6팩 정도 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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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달에 처음으로 한국식품 마트 갔다와서 찍은 사진이에요^^ 이때도 불고기용고기며, 김치며 많이 샀네요.
지금까지 4번 정도 갔었는데 항상 갈 때마다 너무 죄송해서 저는 조금씩만 사려고 하는데 제가 하나 담고 다른 데로 가면 어느새 카트에는 제가 담은 음식이 서너 개는 더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 점에서 너무 감사해요..^^ 어제도 고기는 한두 팩만 사려고 생각 중이었는데 제가 고기 한 팩을 카트에 넣은 걸 보시더니 첫째딸이랑 고기코너에 가서 5팩을 더 가져오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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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주 일요일에는 아예 점심을 불고기로 먹었어요.ㅎㅎ 불고기랑 밥이랑 샐러드가 점심이였네요^^요즘 불고기 참 많이 먹는 것 같아요! 특히 아이들 입맛에 잘 맞는지 불고기 먹자고 성화네요^^
다음으로 오시는 인턴분들도 한 번쯤은 가족분들이랑 같이 불고기를 만들어서 식사로 같이 드셔 보세요^^저는 아이들과 같이 만들었는데 아이들, 홈스테이 맘, 홈스테이 아빠 모두 불고기 굽는 내내 제 옆에서 불고기에 대해 물어보고, 맛보고 싶다고 하고 정신없었네요^^ 불고기는 동양인 서양인 할 것 없이 다 좋아할 수 있는 음식 같아요^^ 홈스테이맘의 가족모임에서도 불고기 만들어서 식탁에 놓았는데 인기 많았어요^^ 할아버지께서도 잘 드시더라구요.
그리고 집에는 항상 김치가 조그마한 컨테이너에 담겨 있어서 항상 도시락에 넣어주시고요. 외국에 오면 음식 때문에 많이 고생한다는데 저는 그런 게 하나도 없는 것 같아요. 고추장,쌈장, 김치, 라면 다 있거든요^^ 라면, 집에서 간단히 해먹을 수 있는 짜장면이 한 상자나 있어요. 벌써 걱정이에요.. 가기 전에 다 먹을 수 있을까 하구요. 그 정도로 집에 한국 음식이 너무 많아요.
아~~정말 홈스테이는 자랑하려면 24시간이 있어도 모자랄 것 같아요.자랑하다보니 음식에 대해서만 자랑했는데 그 외에도 정말 할 말이 너무 많아요^^ 앞으로도 인턴분들이 계속 오실 텐데 정말 홈스테이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일반 홈스테이랑은 확실히 달라요^^캐나다에서 홈스테이라고 검색하면 부정적인 말들도 많이 올라오는 걸 볼 수 있는데 정말 그런 것 하나 없고 오히려 부담스러울 정도로 잘해주세요^^그리고 저는 홈스테이 집에서 생활하면서 입에 안 맞았던 음식은 정말 몇 가지 안되는 것 같아요. 마카로니 정도? 너무 느끼해서 못 먹겠더라고요. 그 외에는 아주 맛있게 잘 먹고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일들도 많았는데 그래도, 사람이 사는 곳이라 항상 오해도 생기고, 불편함도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제가 있는 홈스테이는 유독 가족행사도 너무 많고, 집에 붙어있는 시간이 거의 없었어요. 벌써 홈스테이 엄마 쪽 가족분들과 홈스테이 아빠 쪽 가족분들을 몇 차례 만났는지 모르겠어요^^그래서 처음에는 적응이 많이 안 되었던 것 같아요. 가족모임에 같이 있으면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얘기도 하고 다 너무 좋은데 즐겁게 얘기하는 가족들 보면서 한국에 있는 우리 가족, 친척들만 더 그리워지더라구요.
그리고 오죽하면 집에서 좀 쉬고 싶다 할 정도로 이리저리 많이 놀러다녔네요. 지금은 그게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그때는 나도 집에서 좀 쉬고 싶고, 나만의 시간도 좀 가지고 싶은데.. 하면서 속으로 불만을 막 삭히고 그랬던 게 기억이 나요^^
근데 그래도 이제 캐나다에 적응도 되고 학교생활도 적응되고 하다 보니다 너무 즐거워요.인턴생활이 이제 3개월 남았다는 생각에 아쉽기도 하구요. 그래도 아직 3개월이란 시간이 남았으니 더 열심히 생활하고 즐겁게 생활하려구요^^
요즘 저는 교회에서 부르는 음악에 푹 빠져 있답니다^^제가 가는 캐나다교회는 일반 교회 찬양보다는 콘서트처럼 즐겁게 예배를 드리는데 예배 시작 전에 나오는 흥겨운 음악들이 아주 좋아서 흥얼흥얼 거리며 유투브를 매일 들락날락하네요^^간혹 라디오에서 제가 좋아하는 음악이 나오면 저의 favorite song이라며 아이들 모두 귀 기울이곤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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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지기 전, 가족들과 같이 자전거 타러 가서 셋째딸이랑..^^
다음 이야기 때는 다음으로 오실 인턴분들께 하고 싶은 말을 전해드리고 싶어요^^정말 하고 싶은 얘기가 너무 많거든요. 저도 오기전에 걱정했던게 한두가지가 아니었던지라..^^아무튼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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