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인턴쉽 후기 - Ellin 인턴 [캐나다 해외인턴쉽 테솔 영어교사]

스쿨인턴쉽 후기 - Ellin 인턴 [캐나다 해외 인턴쉽 테솔 영어교사]
스쿨인턴쉽은 영어말하기, 듣기 향상을 원하시는분, 인턴쉽을 통해 경력을 쌓고자 하시는 분, 그리고 테솔이나 영어교사 자격증을 가지신 분들중에 인턴쉽 경력을 갖추어 취업에 성공하시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프로그램 입니다.

Ellin인턴은 2012년 9월부터 2013년 1월까지 5개월간 스쿨인턴쉽 프로그램에 참가한 인턴입니다.  평소 소원중에 하나가 외국의 아주 작은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경험을 하는것이었는데, 이번에 그 소원을 이루게 되어서 더욱기뻐했던 인턴입니다. 한국인이라고는 개교이래, 또 마을의 전체 역사를 통털어 처음이라는 그곳에서 생활했던 Ellin 인턴이 느끼고 경험했던 점을 나누고자 인턴후기를 올립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 프로그램 참가 동기와, 그 성과를 가지고 갑니까?

저는 교육 부분에 관심이 많아 외국에 나가게 된다면 학교현장에서 외국의 교육을 직접 느끼고 경험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이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교육 현장에 관심이 있다 보니 우리나라와 다른 교육 현실에 대해 많이 알게 되고 학교의 이상적인 형태에 대해서도 많이 배우고 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뿐만 아니라 한국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도 가지고 학생들 수업도 도우면서 제 영어 실력이 늘은 것은 두말할 것도 없지요^^

 

태극기 만들기 수업을 마치고 인턴쉽/테솔/TESOL/어린이테솔/숙대테솔/외대테솔/캐나다테솔/미국테솔/호주테솔/테솔취업/테솔취업/영어교사/유치원영어교사/초등학교영어교사/영어강사/기간제교사

 

2. 본 프로그램이 본인의 영어 실력향상에 도움이 되셨나요? (말하기, 듣기, 쓰기등)

일단 말하기의 경우는 확실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있는 학교는 한국 사람이 한 명도 없는, 심지어 중국인도 없는 동네였는데요,
때문에 하루 종일 영어만 하고 살아야 했어요^^
때문에 캐나다 사람들이 하는 영어도 매일 듣게 되고 저도 더불어 매일 영어로 이야기 했기 때문에 자연스레 말하기가 늘었다고 생각합니다.

생전 처음 한복이라는 옷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입은 모습을 그린 모습입니다.인턴쉽/테솔/TESOL/어린이테솔/숙대테솔/외대테솔/캐나다테솔/미국테솔/호주테솔/테솔취업/테솔취업/영어교사/유치원영어교사/초등학교영어교사/영어강사/기간제교사
 

듣기도 마찬가지인데요,
처음에는 사람들 말이 빨라 당황했지만 그것도 시간이 지나니 차차 적응이 되어 알아들을 수 있게 되었어요. 만약 못 알아들은 점이 있다면 다시 되물어보기도 하면서 영어 악센트와 사람들의 발음 속도에 대해서도 익숙해 질 수 있었답니다.

쓰기 같은 경우는 본인이 굉장히 노력을 해야 해요. 왜냐하면 따로 쓰기를 하는 기회가 많지는 않기 때문에 수업 전 대본을 미리 작성해서 홈스테이 가족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하는 식으로 자신이 직접 나서야 쓰기실력도 향상할 수 있어요.



3. 일반 어학연수와 본 프로그램의 차이점이라 한다면?

일반 어학연수는
기본적으로 학원에 가기 때문에 한국인을 비롯한 동양인이 넘쳐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때문에 한국친구들도 새로 사귀게 되고 같이 놀게 되면 막상 영어공부하러 왔지만 재미있게 놀고 간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하더라구요.

반면에 이 프로그램은 한국인이 없거나 매우 적은 동네에 배정이 되기 때문에 한국사람들을 마주칠 기회가 거의 없고, 자신이 노력한다면 영어를 꾸준히 하면서 실력도 상승할 수 있게 됩니다.
 
저는 어제 학교 선생님들과 영화 레미제라블을 보고 왔는데, 캐나다 사람들과 함께 영화관에 가서 자막 없이 영화보기, 어학연수라면 힘들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복 수업중 한국에서 준비해간 아이들용 한복을 직접 캐네디언 학생에게 입혀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턴쉽/테솔/TESOL/어린이테솔/숙대테솔/외대테솔/캐나다테솔/미국테솔/호주테솔/테솔취업/테솔취업/영어교사/유치원영어교사/초등학교영어교사/영어강사/기간제교사


4. 어떤 분들에게 저희 프로그램을 권하고 싶나요?

기본적으로 교직에 관심있는 분이 지원하셨으면 좋겠어요.
아무래도 학교에서 근무를 하고 아이들을 만나고 준-선생님으로서 생활하는 것이기 때문에 교직에 관심이 있고 경험을 해 보신 분이라면 잘 적응할 수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복 소개 수업중 직접 한복을 입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인턴쉽/테솔/TESOL/어린이테솔/숙대테솔/외대테솔/캐나다테솔/미국테솔/호주테솔/테솔취업/테솔취업/영어교사/유치원영어교사/초등학교영어교사/영어강사/기간제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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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단독수업은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주제선정,준비기간, 학생들반응등)

저는 한국에 대한 소개, 탈 만들기, 한복수업, 한글 수업등을 하였습니다.
제가 간 학교는 한국인 인턴이 처음 오는 곳이라 한국에 대해 너무 어렵지 않게 접근하면서도 다양한 주제로 수업을 하길 원했어요.

주제는 가기 전에 미리 생각해서 준비물 같은 것을 준비 하였고,
도착한 후에는 2~3주 전부터 미리 준비하며 담임 선생님과 일정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아야 해요.
학생들은 모두 한국에 대해 관심 있어 하였고 수업에도 열심히 참여해 주었어요.
처음 단독 수업하는 날은 제가 떨지 않게 배려해주며 수업을 아주 열심히 들어주었는데 그게 너무 고마웠습니다^^

탈만들기 수업후 작품 모습  인턴쉽/테솔/TESOL/어린이테솔/숙대테솔/외대테솔/캐나다테솔/미국테솔/호주테솔/테솔취업/테솔취업/영어교사/유치원영어교사/초등학교영어교사/영어강사/기간제교사


6. 단독수업을 통해 무엇을 얻을수 있었나요?

단독수업을 하면서 일단 우리나라인 한국에 대해 더 생각해 보게 되었고,
그것을 영어로 외국인들에게 설명을 하면서 영어 실력도 단연 늘릴 수 있었습니다.
저는 사람들 앞에서 말할 때 별로 떨지는 않는 편인데 그래도 처음 단독수업을 할때는 살짝 긴장도 되더라구요^^

그래도 아이들의 응원 덕에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저는 전 학년을 모두 대상으로 수업을 했기 때문에 같은 주제로도 약 4~5번 반복을 하여 수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덕분에 점점 말하는 것도 편해지고 발음 문제에 대해서도 고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부채 만들기 수업후 인턴쉽/테솔/TESOL/어린이테솔/숙대테솔/외대테솔/캐나다테솔/미국테솔/호주테솔/테솔취업/테솔취업/영어교사/유치원영어교사/초등학교영어교사/영어강사/기간제교사


7. 프로그램 참가전과 후에 있어 자신에게 생긴 변화는?

프로그램 참가 전에는 우리나라의 교육 문제에만 관심이 있었지,
나아갈 방향이라던지 저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도 큰 그림이 그려지지 않았어요.
하지만 이곳에서 생활을 하면서 정말 이상적인 학교의 모습을 경험하게 되고, 선생님들의 열정, 아이들이 학교에 오는 것을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충격도 받고 교육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는 전환점을 맞이한 것 같아요.

Ellin 인턴은 한국에서 부터 발표수업 주제를 정하고 필요한 재료를 준비해 와서 발표수업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부채, 탈등 본인이 만든 작품들이 나중에는 한국을 기억할수 있는 소중한 기념품이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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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영어에 대해서도 조금 더 자신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겠다라는 결심이 서기도 했어요.
항상 계획 같은 것을 세우기는 하지만 이렇게 직접 외국 문화를 경험하고 그 문화 속에 녹아들어 살다 보니 더 배우는 점도 많고 저를 변화시키는 것이 많은 것 같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8. 본인이 머문 홈스테이 가정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기억에 남는일, 일반 어학연수중에 소개받는 일반 홈스테이와 다른점은?)

제가 있는 홈스테이 가정의 부모님은 저와 함께 근무를 함께 하는 선생님들이세요! 그래서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항상 같이 있으며 학교에 대해서도, 수업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를 나눕니다.

저희 가정에는 세 딸들이 있는데 처음 도착할 때는 조금 어색해 했지만 며칠 안되어 공기놀이와 윷놀이를 가르쳐 주며 거의 1달 넘게 매일 그 게임을 하면서 놀았던 것 같아요.

Ellin 인턴의 홈스테이 가정. 홈스테이 가정은 Ellin인턴의 학교 멘토 선생님 가정이라 하루 24시간 같이 생활하게 된 정말 특이한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인턴쉽/테솔/TESOL/어린이테솔/숙대테솔/외대테솔/캐나다테솔/미국테솔/호주테솔/테솔취업/테솔취업/영어교사/유치원영어교사/초등학교영어교사/영어강사/기간제교사

주말이면 아이들과 함께 게임을 하며 놀거나 근교에 놀러가는데 집 근처에 나이아가라 폭포가 있어서 날씨 좋은 날은 그곳도 가고, Erie 호수도 놀러갔어요^^

또 집 근처 산책을 나가면 한강만한 강이 있어서 산책을 하며 강을 건너면 어찌나 기분이 좋은지, 정말 캐나다의 자연을 실감하기도 해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아주머니 carol의 가족모임에 갔는데 정말 100명이 넘는 가족들을 만나며 같이 인사하고 이야기를 하며 저를 특별 손님이라고 소개도 해 주셔서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언제 제가 이런 경험을 해 볼까 하는 생각도 했어요.

나이아 가라 폭포앞에서 홈스테이 가정과 함께


겨울방학기간 뉴욕으로 여행가서는 매일 큰딸과 문자를 하며 지낼 정도로 서로 생각하며 아끼는 게 정말 이제 진짜 가족이 되었어요^^

제가 다른 어학연수를 해보지는 않아서 모르지만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적응을 잘 못해서 결국은 홈스테이를 바꾸거나 자취를 하던 친구들이 많더라구요~
그래도 집에서도 계속 영어를 사용하며 소통하고, 캐나다 사람들의 문화를 직접 느껴보는 기회를 가지기에 이만큼 좋은 것이 없다고 생각해요.



9. 다음에 참가하는 참가자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학교생활부문,학교에서는 처음에는 선생님들이 여러분이 영어 지식이 얼마나 있는지, 교육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채점 같은 거를 많이 하실지도 몰라요.
처음에는 그게 불만일지도 모르지만 채점을 하면서 선생님 일을 돕고 같이 학생에 대해 이야기를 하게 되면서 선생님도 여러분을 알아가실 거라고 생각해요.

또 선생님을 도와드렸기 때문에 단독 수업에 대한 시간을 배정 할 때에도, 수업 준비에도 선생님이 더 많이 도와주시려고 하신답니다.
저도 처음에는 채점을 주로 하고 수업 참관만 하다가 그 다음부터는 1대 1로 학생도 맡고, 선생님이 회의 가실 때는 그 수업을 맡아서 수업도 하며 학생들을 가르치는 경험도 많이 했으니까요^^
자신에 대해 많이 어필하며 노력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홈스테이 생활 부문,홈스테이 또한 자신이 먼저 다가가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한국 전통 놀이나 아이들 흥미 있어할 만한 물건들을 가져가서 소개하면서 서로 친해지고, 이야기 하다 보면 그 담에는 아이들이 알아서 같이 놀자고 할 테니 적극성을 보여주세요.
그리고 혼자 방에만 있기 보다는 거실이나 아이들을 방으로 데려와 같이 놀면서 이야기 하다보면 서로 대화하는 시간도 많아지고 관계도 더욱 돈독해질 것 같아요.

 

- 기타 한국에서 준비하면 좋은것들홈스테이 집에 아이들이 있다면 아이들 선물을 준비하고,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것들이 있다면 사전에 미리 준비해서 가져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10. 프로그램 상담시 가장 많은 질문이 과연 어느정도의 영어실력이 있어야 하는지 하는것입니다. 이부분에 대해서 경험자로써 한마디 해 주신다면...

기본적인 영어실력은 중요한 것 같아요.
처음에 선생님들과도 이야기하면서 그 영어실력으로 앞으로 어떻게 인턴생활을 할 지 선생님들이 감안하시기 때문에 생활회화와 더불어 말하기 연습에도 신중을 기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발음연습을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데 저도 처음 와서는 기본 발음도 다 영어사전 찾아보면서 발음기호를 확인했어요~^^
그러니까 기본부터 다시 다진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연습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개교이래 한국인은 Ellin인턴이 처음이라고 하니 모든것이 학생들에게는 신기하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나날이었다고 합니다.


11. 한국에서 꼭 가지고 올것과 안 가지고 와도 될것은?

이곳에서도 계속 꾸준히 영어 공부는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영어 책을 가져오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아무리 영어를 쓴다 하더라도 외국인이라는 생각 때문에 틀려도 그냥 고쳐주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거든요~
때문에 자신이 헷갈리는 부분에 대해서는 물어보고, 계속 책을 보며 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옷 같은 경우, 저는 너무 추울 까봐 두꺼운 옷을 많이 가져왔는데 사실 학교와 집을 주로 왔다갔다 하다보니 별로 추울 일이 없어요 ^^ 그래서 실내에서 입을 만 할 옷을 주로 가져오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12. 기타 본인의 소감.

이번 인턴을 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갑니다.
제가 많이 느끼고 배울 수 있었던 것도 제가 어떤 것이 필요한지, 무엇을 배우고자 하는지 명확하게 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같아요.

사실 5개월이라는 시간도 빨리 간다면 정말 빨리 가니 그 전에 자신에게 필요한 것,
수업을 할 것이라면 무엇을 할 것인지 계획을 세워서 오는 것이 정말 중요할 것 같아요.
여기 가족들과 선생님들, 학생들 다 하나같이 너무 소중하고 감사한 사람들이라 헤어질 것을 생각하면 벌써 속상하네요.
정말 다시는 하지 못할 뜻 깊은 경험을 하게 되어서 너무 영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