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다보면 어떤 결정을 할때, 상대방의 애기를 역지사지로 생각해보면 금방 알수 있는 애기를 자신만의 일방적인 짝사랑(?) 같은 오해로 인해 잘못된 결정을 할때가 많이 있습니다. 해외인턴쉽을 애를 들어 보겠습니다. 해외인턴쉽을 광고하는 대부분의 회사들이 유/무급을 떠나,일반회사에 취직하여 곧바로 업무에 참여해서 경험을 얻는다는 광고를 합니다. 베트남이나 카작스탄에서 요즘 한국어를 좀 배웠다는 학생이 한국에 이런 인턴프로그램이 있어왔다면 어느 한국회사가 채용후 곧바로 업무에 투입하겠나요? 채용을 하더라도 어떤 상황속에서 지내게 될것인지는 잘 아실겁니다. 그러기에, 말은 많이 하지않고 할수 있는 호텔이나 리조트의 방정리같은 단순업무에 투입되는 인턴쉽이 지금의 대세인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스쿨인턴은 지정된 멘토 선생님밑에서 한단계, 한단계 밟으면서 티칭경험과 영어 말하기 능력을 쌓을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인턴쉽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래에 실린 오마이 뉴스 기사를 보시고 자신에게 맞는 인턴쉽은 과연 무엇인가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 |||||||||||||||||||||||||||
"글로벌 인재 양성? 학생들은 편입하기 바쁘다." "4개월 해외인턴십으로 취업? 이력서 한 줄일 뿐이다." 1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동 동양공업전문대학에서 만난 오산대학 취업지원센터의 전도헌씨는 한숨을 푹 내쉬며 말했다. 그는 이곳에서 열린 전문대학 해외인턴십 지원사업 설명회에 참석했다.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다.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거창한 모토를 내걸며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지원하는 해외인턴십 사업은 그동안 학교에 '마이너스'였다고 그는 말했다. 해외취업하려는 학생이나 이들을 지원하는 학교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 때문이다. 학생들이 해외인턴십으로 일하는 곳은 중소기업이 대부분이다. 그나마 언어 문제로 실제 전공에 도움이 되는 자리를 얻기가 힘들다. 만약 전공과 관련된 일을 맡는다 해도 해외인턴십(어학연수 1개월 포함) 기간이 4개월에 불과해, 해외취업에 도움이 될 만한 수준은 아니다. 또한 해외인턴십을 다녀온 적잖은 학생들이 편입을 준비하는 탓에, 전문대학들은 속병만 앓고 있다. 전씨는 "정부가 거창한 모토만 내걸고 성과 위주 사업만 하고 있는데, 실질적으로 학교와 학생에 도움 되는 일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인재 양성' 해외인턴십 강조하는 이명박 정부
이날 설명회에는 200여 명의 전문대학 관계자들과 일부 학생들이 참석했다. 이들의 표정은 진지했다. 참석자들은 해외인턴십을 통해 해외 취업에 성공한 학생들의 소감 발표에 모두 귀를 기울였고, 발표가 끝난 후 박수가 쏟아졌다. 이어 김종갑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부장이 2008년 추진실적과 2009년 사업을 설명하자, 참가자들은 그의 말을 꼼꼼히 받아 적었다. 그는 "해외인턴십 사업은 2008년 2월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글로벌 청년리더 10만명 양성'의 세부 계획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해외인턴십은 사실 2005년 참여정부 때 처음 시작됐다. 당시 20억원의 예산으로 45개 전문대학 368명이 참여했다. 2008년엔 예산이 30억원으로 늘어나 83개 전문대학 692명이 같은 기회를 얻게 됐다. 올해 이명박 정부는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 속에 이 사업의 예산을 51억여원으로 늘렸고, 그 대상자도 800여명에 이를 전망이다. 또한 최근 3년간 해외 취업률은 9.9%(2006년), 13.4%(2007년), 20.7%(2008년)로 매년 늘고 있다. "중국에서 한국 학생이 한국 관광객 대상으로 한국 상품 팔아" 최근 들어 해외인턴십 사업의 예산이 늘어나고 취업률도 조금씩 높아지고 있지만, 이날 참석한 전문대학 관계자 사이에선 이러한 수치는 허울뿐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해외인턴십이 국내·외 취업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김 부장은 "교과부에서는 실적 때문에 해외취업률을 중요시하는데, 아직 해외 취업은 쉽지 않다"고 밝혔다. 예산이 많이 늘었다고는 하지만, 작년 원화 가치 폭락으로 생활비가 천정부지로 솟았기 때문에 학생에게 실제 지원되는 금액은 오히려 줄어들 수 있다. 또한 나머지 부족분은 국고지원금의 최소 20% 이상 대응 투자를 해야 하는 전문대학의 부담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재정 여건이 열악한 전문대학은 해외인턴십에 소극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다. 올해 해외인턴십의 사정은 늘어난 예산을 제외하면 작년과 거의 비슷하다. 이는 지금껏 해외인턴십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부분들이 개선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학생 관리 부분이 가장 큰 문제다. 적지 않은 전문대학이 비용 문제로 대행업체에 해외인턴십을 맡긴다. 김 부장은 "한 대학이 대행업체에 맡긴 해외인턴십을 살펴보니, 중국에서 한국 학생들이 한국인이 운영하는 회사에서 한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 상품을 판매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25명 중 3명 취업... 4달 해외인턴십 동안 사무보조밖에 못해" 해외인턴십을 떠나는 학생들의 비자가 잘 나오지 않는 점도 해외인턴십이 순탄하게 진행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다. 해외인턴십 대상자에 대해 해당 국가에서 유학생 비자, 워킹홀리데이 비자 등을 제대로 발급해주지 않는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은 마땅히 마련돼 있지 않았다. 김종갑 부장은 "현재 무비자 해외인턴십 파견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인턴이라는 표현이 들어가면, (해당국가에서) 비자가 잘 나오지 않는 것 같다, 관련 부서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교과부의 준비가 미흡하다"며 설명회 중간에 나간 학생도 있었다. 인천전문대에서 e-비즈니스를 전공하는 이민진(20)씨는 "비자 문제도 해결이 안 됐다"며 "제대로 준비해 놓고, 홍보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밝혔다. 이어 이씨는 "학교에서는 예산문제 때문에 해외인턴십에 대해 소극적이라 혼자 알게 돼서 왔다"며 "해외 취업에 관심이 많아 기대가 많았는데, 오늘 설명회를 들어보니 걱정이 된다"고 전했다. 이씨의 우려는 기우가 아니었다. 해외취업률 자체가 상당히 낮을 뿐더러, 그 일자리도 '고급'은 아니다. 대전 대덕대학 국제협력단의 이재은씨는 "대덕대학 2008년 해외인턴십 참여자 25명 중 3명이 해외취업을 했다"며 "겨우 4개월 동안의 해외인턴십으로는 의사소통이 안 되니 사무 보조밖에 할 수 없다, 취업하더라도 근로조건이 좋지 않은 중소업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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