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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인턴 생생 체험담

나이아가라폭포 다녀았습니다 [캐나다 스쿨/해외 인턴쉽/테솔]

by Christian Edu Ministry 2012. 10. 1.

나이아가라폭포 다녀왔습니다 [캐나다 해외 인턴쉽 테솔 영어교사]

안녕하세요
, Ellin 스쿨인턴 입니다.
벌써 1주일이 지났네요. 제가 있는 학교는 전교생도 많지 않은 조그마한 학교입니다.
그래서 모두가 다 가족같고 친근한, 정말로 근사한 학교이지요 ^^
가장 좋은 것은 정말 학교의 10배정도 되는 운동장인데, 드넓은 초원에서 하늘을 배경삼아 뛰노는 아이들을 보면 제 마음이 다 행복해짐을 느낍니다.

저는 오전에는 부진아 학생 1:1 지도를 하고
고학년 수학시간에 들어가 수업을 보조하고 있으며 오후에는 학년을 돌아다니며 참관하고 질문을 받아주는 형태로
1주일을 보냈습니다.
제가 홈스테이하고 있는 가정은 , 13, 12, 10의 세 딸이 있는데
공기와 윷놀이를 가르쳐 준 후부터 급속도로 친해져 요즘은 매일 밥을 먹고 같이 노느라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 줄 잘 모를 정도입니다
^^


 

 

정신 없는 1주일을 보낸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주말, 가족들과 함께 나이아가라 폭포에 다녀왔습니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집에서 1시간 반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는데 가족들은 이미 몇 번이나 다녀왔지만 처음 가는 저를 위해 모두 다 발걸음을 해 주었습니다.
폭포는 그야말로 정말 awesome! 이었습니다.
거대한 물이 폭포를 타고 떨어지는 장관에 아무말도 할 수 없었고 모두들 숙연해졌습니다.
폭포의 물살이 어찌나 세던지 주변에 가면 보슬비가 떨어져 옷이 젖는 것을 감수해야 할 정도였습니다.

 

날씨가 매우 화창해서 무지개를 볼 수 있었고,
폭포 주변을 산책하며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다른 관광지와는 다르게 폭포를 바라보는 곳은 잡상인들이 거의 없어 오로지 자연의 경관을 즐길 수 있었다는 것 이었습니다.

 

피곤했을 수도 있는 몸을 이끌고 함께 나이아가라 폭포에 가서 좋은 추억을 선물해 준 홈스테이 가족과, 화창했던 날씨에 너무나 감사함을 느끼며 돌아온 하루였습니다.
돌아오면서 저를 데리고 다른 곳도 가자며 마구 수다떨던 아이들을 보며
,
앞으로 함께 할 추억이 너무나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