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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인턴 생생 체험담

[스쿨인턴] 나의 홈스테이와 교회 생활 [캐나다 해외 인턴쉽/테솔]

by Christian Edu Ministry 2010. 12. 17.

안녕하세요최윤선입니다. ^^

이번엔 홈스테이와 교회 생활에 대해 조금이나마 글을 올릴까 합니다.


저희 홈스테이는
,

지난 글에도 언급했다시피,

너무 좋습니다.

여전히요.

하하하^^


지난번에 나이아가라 여행 때 제가 기다리는 그레이 하운드 버스가 오지 않아서

6시간을 넘게 기다린 적이 있었는데요,

저희 홈스테이 아빠와 제 옆방 친구Emily 가 거의 한 시간에 한번씩 저한테 전화해서는 제가 있는 나이아가라 버스 정류장까지 오겠다고 계속 말하는 거 겨우 말렸을 정도랍니다.

결국 전 버스를 못타고 다음날 다른 차를 타고 돌아 왔는데,

집에 돌아오니 홈스테이 맘이 한걸음에 달려와 절 안아주시더군요.

고생했다구… 그리고 몰랐는데 홈스테이 아빠는 그레이하운드에 전화해서 따지기 까지 하셨구요

^^; 여튼 전 잘지내고 있습니다

.

 



지난달에 저희 홈스테이 아빠께서 급 하키경기를 보러가자고 하시더군요
.

지난번에 제가 하키경기 보러가는거 좋아한다는 말을 기억하시고서는요^^

그래서 홈스테이 엄마아빠,막내아들,딸하고 같이 다녀왔답니다.

캐나다 어느팀과 미국 미시건 무슨 팀이 하는 경기였는데 저희나라 한일전 분위기였습니다. ^^;

그리고 아주 럭키하게,

갔던날 이른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를 거리에서 하고 있어서 잠시 구경도 할 수 있었답니다

 



하키 경기는 워낙 좋아해서 아주 재밌게 보고 왔습니다
. ^^

막내 아들이 옆에 앉았는데,

제가 모르는 룰이 나오면 설명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경기 보면서 먹는 뜨거운 커피와 팝콘,

그리고 프렌치 프라이;;

경기의 재미를 더해준답니다. ^^ 


저희 홈스테이도 이제 크리스마스 데코레이팅을 합니다
.

작은 인조 트리 하나,

큰 진짜 트리 하나,

작은 진짜 트리 하나,

이렇게 세 개를 만들더라구요.

지금도 막 같이 트리 데코레이팅 하고 올라온 길이랍니다. ^^

열심히 만들고 수다떠느라 사진은 못찍었지만,

완전히 다 준비가 끝나면 그 사진도 보여드릴께요^^ 

 

다음은 교회 생활인데요....   나눠야 할지 같이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요^^;

크리스챤 문화를 배경으로 하는 인턴쉽이기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교회 생활인데요

.

 



지난 주 금요일 저녁에 전 한 커플의 집에 초대를 받았답니다
.

교회 친구들이였는데, 2주전쯤, WELCOMING CHURCH 라고 해서 새로온 신자들을 소개하는 자리였는데,

목사님께서 절 소개해 주셨거든요.

어디서 왔고,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를 말하고 앉았는데,

예배가 끝나고 나가는데 한 커플이 저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커플 중 남자분의 동생이 지금 한국에서 한국여자분과 결혼해서 살고 있다구요.

아마도 제가 한국인이다 보니 먼가 동질감(?)을 느끼셨나봅니다.

저의 이메일을 받아가셨구,

기대하지 않았는데 그1주일 뒤에 금요일 저녁에 다른 친구들도 부를 테니 저녁 먹자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순 캐내디언 사람들 사이에 있는 것은 이제 익숙해서 괜찮지만,

제 또래 친구들 사이에 있는 다는 생각을 하니 너무 떨렸습니다.

전 맨손으로 가기 좀 그래서 유부초밥을 만들어서 가져갔답니다. (물론 홈스테이가족들것도 만들어서 집에 두었지요^^)친히 절 픽업하러까지 왔구,

그때부터 거의 밤11 시까지 저희는 시간가는 줄 모르고 떠들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볼링을 좋아한다고 했더니,

그럼 크리스마스 전에 볼링치러 가자고 다들 동의해서 담 주쯤 가기로 했답니다. ^^ 





그리고 그 주 주일에 저희 교회에서 “2000 CANDLES”라는 소규모 연극이 있었는데, 공연을 좋아하는 저는 일찌감치 표를 사놨습니다. 4인의 연극인들이 하는 예수님의 탄생에 관련된 것을 현대식으로 꾸민 연극이였습니다. 뮤지컬이라고 까지는 할 수 없지만, 음악과, 재치가 함께 있었던 연극 이였습니다. 농담을 알아듣기는 너무 힘들었지만, 그래도 이해할 수 있는 농담도 있었고, 연극의 내용은 거의 이해할 수 있었으며, 그분들의 노래도 아름다웠습니다. 전 전반적으로 좋았습니다. ^^

전 가능한 많은 것을 해보려고 노력합니다
.

긴 시간을 있는 것도 아니고, 5개월 혹은10개월인데,

계획을 짜고 행동을 해도 모자란,

정말 짧은 시간입니다.

벌써3개월이 넘게 지났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계획하고도 못한 것이 너무 많아서 시간이 아깝습니다.

남은 기간동안 전 또 열심히 살겁니다. ^^


이번달 말엔
2주 방학이 있는데,

옆방 친구EMILY와 오타와와 몬트리얼 여행을 같이 하기로 했습니다. ^^

다녀와서 저의 마지막 여행기를 남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