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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인턴 생생 체험담

이단비, 조나단 스쿨 인턴의 Farewell Assembly [캐나다/해외 인턴쉽/테솔]

by Christian Edu Ministry 2012. 2. 12.

안녕하세요,
지난 1월 27일에는 현재, 5개월 동안 스쿨인턴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조나단 인턴, 이단비 인턴에 대해 송별식이 있었습니다. 한국같이 격식이 있는 모임은 아니었지만, 학교의 모든 선생님과 학생들이 모여 그동안 준비했던 순서들을 발표하면서, 두 인턴들과의 헤어짐을 못내 아쉬워 하였습니다.현장에서 찍은 사진들을 모아 봤습니다. 같이 보시죠.



송별식은 아침 일찍 9시에 학교의 모든 수업을 중지하고, 체육관에 모여 진행되었습니다. 전교생이 모이는 자리라 좀 부담도 될수 있지만, 그 만큼 그동안 두 인턴들이 열심히 참여해서 학교에 많은 인상을 남기겼다는 의미도 되리라 추측해 봅니다.




진행은 부교장 선생님이신 비비안 선생님이 진행하셨습니다. 비비안 선생님은 그동안 학교에 배치되는 인턴들이 학교에 도착하면, 모든 생활에 있어 멘토의 역활을 해주시는 분이셨습니다. 항상 조용하면서도 인내심을 가지고 새로운 인턴들이 잘 정착하여 좋은 경험을 가지고 돌아갈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어머님같은 역활을 하고있습니다. 시작 기도를 하는 장면입니다.





첫번째 순서는 이단비 인턴이 담당했던 유치원학생들의 노래 발표 순서입니다. 이단비 인턴 몰래 아이들끼리 모여서 준비했던것을 생각하니, 막상 당일 날에는 통일성없는 아이들 특유의 모습들도 있었지만, 모든 것이 사랑스러워 보였습니다.




유치부 노래 발표 마지막 부분에 파워포인트에 올린 문구입니다. 그만큼 아이들하고 정이 많이든 결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유치부 담당 리엔 선생님으로 부터 감사의 표시로 손수 준비한 선물을 전달 받고 있습니다. 리엔 선생님은 5개월동안 이단비 인턴의 멘토로써, 학교 생활뿐만 아니라, 방과후 생활에서도 다양한 조언과 교제를 나누었던 제일 가까웠던 선생님중의 한분 이었습니다.




이단비 인터은 학교에서 유치부와 3학년 학생들을 담당했는데,이번순서는 3학년 학생들이 파워 포인트에 올려진 문장의 철자, 하나 하나를 가지고 문자을 지은것을 발표하는 순서였습니다. 쉽게 만들어지는 발표가 아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만큼 이번 송별회를 위해 오래전부터 기억하고 준비했던 모습들을 엿볼수가 있었습니다.




한자, 한자 파워 포인트에 올려지면 해당 학생이 그 철자로 시작되는 문장을 만들어 발표하게 됩니다.





별거 아닌것 같지만, 그동안 이 송별회때 무엇을 할까 고민하고, 또  각 철자에 맞는 문장들을 만들어 내느라 많은 시간 준비했을 것을 생각하니 내용은 분명하게 잘 들리지 않았지만, 전체적인 느낌은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모든 문장이 완성된 파워 포인트 입니다.




이번에는 조나단 인턴이 담당했던 5학년 학생들의 순서입니다. 한국 노래를 불렀는데... 과연 무슨 노래를 불렀을까요. 궁금하시죠 ^^





날 사랑 하심.. 날 사랑하심, 날 사랑하심, 성경에 써 있네.
한국 노래를 캐네디언 학생들이 정확한 발음으로 노래하는 것을 듣는 순간, 뭐라고 형언할수 없는 묘한 감정을 느끼게 한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조나단 인터의 멘토 선생님이셨던 5학년 담임선생님이 나오셔서 인사말씀과 이별의 아쉬움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다양한 행사나 순간을 기록한 사진들을 앨범으로 만들어 나중에라도 추억으로 간직할수 있도록 선물로 증정하는 순서가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학교의 선생님과 직원들이 조금씩 모은 돈으로 이단비 인턴과 조나단 인턴에게 작은 선물을 전달하는 순서였습니다. 무엇이 들어있는지 궁금하시죠? 선생님이 전달하시면서 캐나다를 항상 기억할수 있는 것이라고 했는데, 과연 무엇일까요?




이단비 인턴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나단 인턴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비안 선생님이 선물을 지금 공개해도 된다고 하자, 두 인턴들은 현장에서 선물을 공개했습니다. 무엇일까요^^





예, 맞습니다. 추운 겨울에 입으라고 캐나다에서 가장 유명한 Roots 상품의 후드와 간단한 옷가지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한국에 가서도 항상 이옷을 입으면서 캐나다에서의 인턴 생활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단비 인턴의 소감을 발표하는 순서입니다.





이단비 인턴이 소감이 발표하는사이 조나단 인턴은 오늘 선물받은 후드를 입고 자신의 소감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칫수도 딱맞고, 더 젊어보이나요? ㅋㅋ





조나단 인턴은 인사말에 앞서 그동안 5개월동안 인턴을 하면서 찍었던 사진들을 모아 파워포인트에 올린 작품을 한국 복음송과 같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도 여러번 송별회는 참석했지만, 참 신선한 시도였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사진에는 인턴 처음 도착해서 조금은 어색해 하던 모습에서 이제는 스스럼 없이 아이들과 장난치고 재미있는 표정을 지으면서 사진을 찍는 모습에서 그 동안의 변화된 모습들을 엿볼수가 있었습니다.




조나단 인턴이 5개월 동안 머물렀던 홈스테이 가정의 소냐와 그녀의 딸입니다. 소냐 가정은 자녀가 5명이나 되는 대가족으로 아이들의 아빠가 이 학교를 나오고,현재는 자녀들이 이 학교를 다니는 정말 이 학교와 가정의 역사가 같이한 가족입니다. 소냐는 학교버스 운전으로도 격주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조나단 인턴의 송별식에 같이 참석하였습니다.




마지막 순서로 조나단 인턴과 이단비 인턴을 위해 학생들이 축복송을 노래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노래를 듣는 두 인턴의 모습이 사뭇 진지해 보였습니다. 





축복송이 퍼지면서 파워 포인트에 올려진 문구 입니다. 좀 찡하죠 ㅠㅠ





모든 순서를 마치고, 마침 기도를 비비안 선생님이 하셨습니다. 돌아가는 두 인턴의 미래와 학업과 취업에 주님의 은혜가 충만할수 있도록 기원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늘 그렇듯이 학교의 설립 동기가 되는 성경 말씀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였습니다.

이단비님, 조나단님
그 동안 수고하셨구요, 한국에 돌아가서도 사진 찍은곳에 있는 말씀처럼 항상 주님의 말씀은 내발의 등이요, 길이라는 생각으로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축복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