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Jean 스쿨인턴의 첫 발표수업 현장을 다녀 왔습니다.
사실 모든 세상일이 그렇듯이, 무슨일이든 처음 할때는 막연한 두려움과 설레움이 반반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특별히 저희 스쿨 인턴쉽 프로그램에서의 첫 발표수업은 그 의미를 더 한다고 할수 있습니다.
첫 발표수업이 지난후에는 영어에 대한 자신감도 생기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애기할수 있는 담대함도 생긴다고 애기하는것이 모든 인턴들의 공통적인 의견인것 같습니다.
발표수업 시작 10분전에 갔더니 Jean 인턴이 선생님 휴게실에서 발표수업에 대한 최종 점검을 하고 있었습니다. 평상시에는 낙천적인 성격인 Jean 인턴도 첫 발표수업이라 조금은 떨렸던 모양입니다.
간단히 수업내용을 물어보니 캐나다와 한국의 비교 수업이라고 합니다.
기대가 되네요^^
오늘 수업은 OHP를 이용한 수업으로, Jean 인턴이 배치되어 있는 3학년 교실에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선생님의 간단한 수업 설명이 끝나고 본격적인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도 무슨 수업내용인지 평소에는 장난치고 산만했던 모습과는 달리 진지하게 집중하고 있는 모습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수업 진행은 학생들에게 질문하고 스스로 답을 애기할수 있게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인턴들이 사용했던 PPT와는 좀 색다른 수업 분위기를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PPT가 녹화된 프로그램이라면 이번 수업 분위기는 생방송이었다면 좋은 비교인지 모르겠습니다.^^
수업내용은 캐나다와 한국의 비교입니다.
캐나다만이 가지고 있는 특성, 한국만이 가지고 있는 특성, 그리고 두나라의 공통점을 나열하는 수업진행이었습니다.
캐나다만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묻는 질문에는 많은 학생들이 손을 들어 대답하고 있습니다.
첫수업이지만 긴장하지 않고 잘 하는 Jean 인턴입니다.
보통 발표수업을 준비할때 요령사항으로,
되도록이면 보고. 듣고, 직접할수 있는 수업자료들을 준비하는것이 발표수업중 아이들의 관심을 잡고 진행하는데 효울적이라는 조언을 드립니다.
오늘도 수업 준비를 위해 3장의 유인물을 준비하여 미리 배포하였으며,
빈공간을 메우는것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학년의 경우,
수업진행 준비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것은 어떻게 수업 전시간을 거쳐 아이들의 수업참여를 유도할것인가 입니다.
직접 질문을 던지기도 하고, 질문을 받기도하고, 또 지금 처럼 칠판에 나와 직접 쓰게 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캐나다 달러의 심볼을 적는 질문에 답을 하러 나온 캐네디언 학생입니다.
Jean 인턴이 캐나다와 한국의 비교를 발표 주제로 잡은것은 지금 3학년 교실에서 지리시간에 배우는것이 캐나다 지리에 관한 내용이라서 같이 연관되는 주제로 정했다고 합니다.
한국을 설명할때는 한국뿐만 아니라, 주변의 나라들에 대한 설명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유인물은 총 3장으로 구성되었는데,
유인물안의 문제들은 수업내용을 들으면 채울수있도록 빈공간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답을 쓰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는 Jean 인턴 입니다.
끝까지 집중해서 듣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오늘의 수업은 괜챦았다는 평가가 나올만 합니다.
마지막 장에 있는 한국과 캐나다의 국기를 색칠하는 순서입니다.
이 캐네디언 학생은 아마 생전 처음으로 한국 국기를 알게되었를 것이며,
태극기도 색칠하는 색다른 경험을 하였을 겁니다.
이러한 경험이야 말로 한국 인턴없이는 학교 자체 커리큘럼으로는 도저히 경험할수 없었을 귀중한 문화 체험 수업이었을 겁니다.
하여간 오늘 첫 발표수업을 잘 진행한 Jean 인턴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본인 스스로 생각하기에 좀 부족한 면이 있을지라도, 첫 술에 배 부르랴 라는 말을 생각하시면서 위안을 받으시고, 시작이 반이라는 말로 나머지 수업도 가벼운 마음으로 준비하시길 빕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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