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3일 - Kelly 스쿨인턴 [캐나다 해외 인턴쉽 테솔 영어교사]
이번 9월학기 인턴프로그램에 참가한 Kelly 스쿨인턴의 캐나다 도착전후 3일간의 애기입니다. 캐네디언들의 생활을 엿볼수있는 소소하면서도, 잔잔한 애기들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9월학기 스쿨인턴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Kelly 입니다.
비행기에서 10시간비행이라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무비자 입국 심사를 무사히 끝낸 후 토론토에 도착하였습니다.
홈스테이가족을 만난 후 홈스테이집으로 돌아가서 30분정도 얘기를 나누고 난 후
홈스테이맘이 내일 교회에 갈건데 같이 갈 수 있냐고 물어보셨는데
그때 저는 너무 피곤한 상태여서 내일 아침은 푹 자려고 하니 이해해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물론 영어로..짧은 영어지만..)
근데 시차적응중인지 새벽 4시에 눈이 뜨더나 5시에는 누워있기도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홈스테이가족이 일어나자마자 위로 올라가 교회에 같이 가도 될까 하고 물어봤더니홈스테이맘이 흔쾌히 알았다고 하셨고,
아이들은 매우 좋아했답니다^^
그래서 서둘러 준비하고 준비해간 한영성경책을 들고 같이 차에 탔답니다.
제가 있는 홈스테이에는 아이들이 총 4명이며 다들 정말 활동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첫 날 차량에서 서로 저의 옆자리에 앉으려고 싸우기까지 했답니다.
간신히 진정하고 20분정도 차를 타고 교회에 도착했습니다.
교회가 매우 넓었고 들어가자마자 무척 좋은 느낌이 들었답니다
도착하자마자 아이들이 신나서 저를 끌고 여기저기 구경시켜주더라구요^^
또한 홈스테이 가족들 모두 사교성이 매우 뛰어난 지 많은 사람들이 저를 반겨주었답니다.
2부 예배까지 마친 후, 다시 집으로 돌아가 점심을 먹었습니다.
밥,고기(우리나라의 보쌈고기 같은 고기), 당근, 등등 야채가 2-3종류 나왔는데,
밤에 아무것도 안먹고 아침도 안먹은 것 때문인지 느끼한 음식을 먹는순간 머리가 띵하더니 두통이 심하게 오더라구요..ㅜㅜ
그래서 음식을 남기게 되어서 너무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더니 걱정하지 말고 편하게 있으라고 하셔서 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난 후 제가 '혹시 시간이 되는날이 있으면,
같이 핸드폰개통하러 가주었으면 하는데..'라고 말하자 랜디와 레베카 모두 서둘러 자신의 아이폰으로 검색하더니 30분뒤에 출발하자고 하더라구요^^
한국에서 핸드폰개통에 대해 매우 걱정했던지라 긴장하고 갔답니다.
Mall에 있는 'Fido'라는 통신사에서 상담을 받았는데통신사 직원이 유럽계 사람인지 영어가 매우 알아듣기 힘들어서 계속 pardon? 이라고 답했는데
홈스테이대디가 저 대신 이것저것 물어봐주고,
이 플랜은 어떤게 좋고, 다른 플랜은 이런것들이 장점이다라고잘 정리해서 알려주어서
저는 어려움 없이 10분만에 핸드폰을 개통하고 기분좋게 첫번째 몰을 나왔습니다^^
그러고 난 후 저는 집으로 가는 줄 알았는데 두번째 몰인 'Supermall'로 가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음식을 사러 왔구나 하며 같이 들어가는데
아이들 음식이 아니라 내일 도시락으로 싸줄 저의 음식을 고르러 온 것이라고 말해주더라구요.
샌드위치에 넣을 고기와 라면 , 핫소스 등 많은 것들을 샀습니다.
그 외에도 차안에서 스타벅스 좋아하냐고 물어보시길래
저는 사실 커피를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스타벅스에서는 카라멜 마끼아또를 종종 먹는다고 하니
스타벅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홈스테이맘의 커피와 제 커피까지 사주셨답니다^^
집에와서는 저녁을 먹은 후, 홈스테이가족들과 이런저런 많은 얘기를 나누었답니다.
앞으로 학교생활에 잘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이 한결 놓이네요^^
좋은 가정을 만나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내가 먼저 다가간다는 마음을 항상 가지고 생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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