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성원 스쿨인턴 입니다.
오늘은 제가 맡고 있는 2학년 B반의 생태계 학습을 위해 Redeemer University College에 트립 간것을 소개 할까 합니다. 야외로 나간것은 아니구요, 기독교 대학교인 Redeemer University College로 갔습니다. 학교이름이 좀 이상하죠, College면 College고, University면 University지 왜 같이 사용할까요? 제가 물어보니, 이곳은 대학교로써 대학원 과정이 없어 그렇게 부른다고 하네요. 참고로, 이곳의 교육학과는 대부분의 온타리오주의 크리스챤 스쿨의 선생님을 배출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 그럼 저랑, 같이 가보실까요~~~~
스쿨버스 타고 리디머 컬리지로 GO~ GO~~!!! 화창한 가을 햇살이 유난히 눈부신 금요일이었습니다. 원래 금요일은 마음이 들떠 있는데, 오늘은 트립을 간다고 해서 그런지, 아이들의 기분이 매우좋아 보입니다. 아이들이 어릴때 가장 타보고 싶은 차가 바로 스쿨버스라고 합니다. 하지만 내부는 아주 스탠다드합니다. 90도로 되어있는 의자는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형님..."소리가 저절로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가을의 낙옆과 스쿨버스의 노란색이 아주 잘어울리는 것 같죠 ^^
리디머 컬리지에 도착!! Soil에 대해 더 자세하게 배우기 위해 생물 실험실로 향하는 2학년 B반 아이들과 담임선생님이 보이네요 :)
입구 근처의 흰 가운을 입은 사람은 오늘 아이들에게 설명을 해주실 제니퍼 교수님 밑에서 배우는 학생, 제프입니다. 오늘은 교수님을 도와 아이들의 수업을 도와줄 예정입니다. :) 역시 제복이 사람을 만들어 줍니다.
제니퍼 교수님의 설명. 흙에 씨앗을 심고, 물과 햇빛과 양분의 공급을 통해 꽃이 피고, 식물을 토끼가 먹고, 뱀이 토끼를 잡아 먹는다는 식의 설명입니다. 일종의 먹이 사슬과정과 더불어 자연에서 에너지가 어떻게 순환되는지 인형을 통해 재미있게 설명해주셨답니다. ^^ 제 전공이 이쪽하고 상당히 가까운 부분이라 관심이 갔구요, 실험실에 오니 왠지 제 고향에 온것 같았습니다.
유인물을 통해 좀 전의 설명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적극적인 아이들과 아이들을 도와주는 담임선생님과 도우미 제프의 모습. 이곳 아이들은 수업시간에 질문이나 발표에 상당히 적극적이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아울러 선생님들도 사실 아이들의 허접한 질문도 전혀 진지하게 상대해 주시고 답변해 주셨습니다.
통에 있는 여러가지 물건을 하나씩 집어다가 복도에 분해되는 것과 분해되지 않는 것으로 구분해 보는 활동을 가졌습니다. 가정에서도 분리수거하는데 이런 지식들은 꼭 필요할 것입니다. 보통 우리아이들의 나이정도 되면 가정에서 부모님들은 아이들의 책임감 교육을 위해서, 쓰레기 분리수거는 맡긴다고 합니다.
개봉!! 흙이 한가득...그리고 지렁이들이 있었답니다..!! 아이들 표정도 예사롭지 않군요.. :)
학교로 되돌아갈 시간이 가까워 오자 교수님께서 직접 아이들이 손 닦는 것을 도와주셨습니다. :)
스쿨버스에 오르기 전에 견학기념으로 저도 사진 한방 ^^; 오늘 견학의 내용은 간단한 것이었지만, 평소 수업받던 교실에서 벗어나서, 좀더 전문가들의 강의와 교재도구들을 이용한 실습이야 말로 좋은 추억거리자, 지식으로 남을수 있으리라 생각 됩니다. 다음에 또 소식 전할 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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